[허가 정보] 부산의 랜드 마크, 광안대교 촬영 절차는?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 광안대교는 관광객들의 야경 명소이기도 하지만 촬영 업계에서는 자동차 주행 촬영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자동차 주행 촬영의 경우,안전상의 문제도 가미되기 때문에 그 허가 절차가 비교적 까다로운 편인데요!

다행히 부산에서는 부산 영상위에서 적극적으로 촬영 로케이션에 대한 행정 업무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촬영 허가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정확히 촬영을 어디에서 얼마나 진행할 지 파악해야 합니다.

광안대교의 경우 상부와 하부가 있죠! 대부분 멋진 마린시티와 시원한 바다 배경을 자랑하는 상부에서 촬영이 많이 이뤄집니다.

<자동차 주행 촬영이 많은 광안대교 상부>

<광안대교 상부에서 볼 수 있는 마린시티 전경>

상부에서 보이는 포인트는, 마린시티와 요트 경기장 다리 위 멋진 구조물 등을 시원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부 촬영을 메인으로 하고 다시 돌아오는 길 하부를 보조 컷으로 촬영하곤 하는데요.

<다리의 프레임을 담기 좋은 광안대교 하부 전경>

광안대교의 하부도 멋진 프레임을 보이기 때문에 부산에서 광안대교의 주행 촬영은 필수가 된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해외팀에서 국내로 자동차 촬영을 올 경우 부산을 메인 로케이션으로 꼽는 경우가 많답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허가는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우선 부산 영상위 (051-720-0328)로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그 후 요청하는 사항에 따라, 신청서 등을 작성하는데요. 대교 등은 일반 도로이기 때문에 민원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계획안을 작성해 제출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은, 규정 속도를 준수해야 하며 절대로 일반 차량을 통제하거나 피해를 줘서는 안되는데요. 그렇기에 아래와 같은 기본적인 촬영 계획서가 필요합니다.

1.진행 배경(목적)

 

2.제작진 사항 및 촬영 일정

-감독 및 프로덕션, 진행 담당자

-총 인원과 촬영 차량 수, 인원

-촬영 일정과 시간

 

3.세부 촬영 내용

-촬영시 안전유지차량 후방 지원

-일절 민원피해없이 규정속도 준수

-세팅 베이스캠프 설정

-촬영 시작/종료시 상황실 보고

위 내용처럼, 자동차 주행 촬영의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베이스 캠스입니다.

자동차가 계~속 달리면서 쉬지 않고 촬영할 수는 없겠죠? 그렇기에 촬영 포인트 근처에 베이스 캠프를 정해

포인트를 한 번 돌고 온 후 잠시 정차하여 촬영본을 체크합니다.

광안대교 촬영의 경우, 가장 적합한 베이스 캠프는 바로 광안대교의 출발점에 위치한 시립미술관이 적합한데요.

촬영 관련 차량 대수가 매우 많아 시립 미술관 내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면 별도 협조를 받아야 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시립 미술관 바로 앞 도로변에 잠시 정차한 후 촬영을 재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립미술관 앞 도로변 베이스 캠프 설치 모습>

단, 안전에 유의하여 라바콘 등 설치는 필수!

위와 같이, 세부적인 촬영 계획이 나왔다면, 계획안을 영상위에 제출한 후 관할 경찰청 도로교통과의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광안대교의 경우 해운대경찰서의 협조를 받고, 방문 후 촬영 관련 서약서에 서명을 하는데요.

그 내용은, 일절 민원 피해없이 진행하며 혹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책임을 진다는 내용입니다.

자! 이렇게 경찰청의 협조까지 받았다면 촬영 준비는 완료! 촬영 시작과 촬영 종료 후, 광안대교 상황실에 보고만 한다면 촬영은 수월하게 마무리 됩니다. :)

정리하자면,

1)부산 영상위에 협조

2)촬영 계획서 제출

3)경찰청 협조/서약서 서명

4)촬영 시작/종료시 상황실 보고

자동차 주행 촬영의 경우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겠죠? 오늘도 안전한 촬영 되시길! :)

사람과 공간을 잇다. L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