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간

Seoul 시리즈 No.1 도시는 사람과 이야기를 품고 있다. 을지로 철공소 골목
2021.11.16

영화 아저씨 헌팅때 을지로 철공소 골목을 몇날 몇일을 돌았던 기억이 난다.


영화 작업이 들어오면 왠지 모르게 을지로 골목을 가고 싶어 진다.


그곳에 깊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미술세팅으로 억지로 만들지 못하는 아주 진한 사람들의 냄새. 그리고 찐득한 땀내음 같은 이야기가 그곳에


있다. 밤이 되면 서서히 드러나는 진짜 공간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공간에는 오래 머물러야 한다.


그리고 자주 가야 한다. 냄새를 기억하고 그곳의 빛을 익혀야 한다.


그리고 나서야 서서히 공간은 그이 이야기를 들려 줄 테니까.........





로케이션매니저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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