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간

서울 시내에서 벗어나 여름이 잘 어울리는 달동네로.
2022.03.24

서울 시내에서 벗어나 여름이 잘 어울리는 달동네로. 


벌써 3월의 마지막 주만 남겨놓고 곧 4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2년이 된 후 3개월이 지난 지금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뿌듯한 삶을 살고 계셨나요? 아니면 자신에게 실망을 하는 시간을 보내셨을까요?

요즘 많은 힘든 일들이 불어와 여러분에게 와서 어깨에 떨어뜨리고 갔을까요?

지금은 만족스럽지 않고 불안함이 가득하더라도

잠시 동안만 어깨에 있는 옷들을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서울 시내에서 잠시 벗어나 성북구에 위치한 달동네로 가보았습니다.

이곳은 여름과 매우 잘 어울리는 눈을 감고 손끝으로 옆에 있는 잎들을 스쳐나가며 싱그러움을 느끼고

경사진 길 위로 올라가 생각을 비우고 한발 한발 내디뎌 걸어가 봅니다. 




 


 


지금과 현재의 경계선을 지나 올라가 과거로 올라가본다. 

손을 들어 턱에 맺힌 땀을 닦고 모자를 한번 벗었다가 머리를 정리하고 다시 눌러쓰고 위로 향했다.

계단 위에 잠시 서서 멍하니 아래를 바라보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다가 쉬어갈 수 있는 큰 나무를 만나 아래에 들어가 내려오는 빛을 피하다가 싱그러운 잎들이 

바람에 살랑거리며 내게 인사를 하고

잎에 탐스럽게 열린 열매들을 발견하게 된다.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거기서가 아닌 어디엔가에서 시작해보는건 어떨까요? 

정처없이 걸어가다가 눈길이 끄는 곳에 멈춰서 

추억을 만들어 가보는 것을,, 




 


위치 :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23길에 위치한 달동네 


사진 :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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