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간

아~이런곳이 한국에 있었구나!! 외국보다 더 이국적인 풍경들
2022.02.03

                   외국보다 더 외국 같은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풍경들.                                           

 

특별한 공간을 찾아 산과들, 강과 바다를 헤메 다니다 우연히 만나는 놀라운 풍경들 때문에 숨이 '헉~'하고 막힐때가 있다. 생각 치도 못한 장면과 풍경들  

때문이다. 따로 여행하지 않아도 여행하다 만나것 처럼 우리 주변에는 항상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들이 있다. 


기대 하지 않고 만나는 친구들, 기대 하지 않고 보게 되는 무지개, 생각치도 않고 있던 성과급, 우연히 알게된 그녀의 전화번호, 불현듯 내 마음속에 자리한 그의 따뜻한 미소....

어쩔텐가?  이 사태를 과연 어찌해야 하는가? ㅋ  이미 끝났다고 봐야 한다. 

보고 있지 않아도 생각나고, 만지지 않아도 헤아려지는 아련한 감각은 이미 나의 오감을 뛰어넘는 상상의 산물이므로 게임은 끝났다. 

여행중, 또는 장소 헌팅중 만난 소중한 공간과 사람들이 그러한 요소들이다. 

로케이션매니저로서 자주 혹독하고 위험한 환경을 만날때도 있지만 이런 순간은 나에게 온전한 힐링의 순간이다. 




 

이 아름다운 초지는 한국의 산하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니다. 

마치 유럽 어느 목장의 한켠에서는 쉽게 볼 수 있겠지만 한국에서, 그것도 강원도에서 이러한 곳을 만난다는 건 깜짝 놀랄 일이다. 

이곳을 지나 산 정상을 향하고 있었기에 오래 쉴수는 없었지만, 무조건 쉬고 싶은 공간과 분위기다. 

이 공간을 좋다고 말할 수 있는 몇가지 항목을 들 수 있다. 

첫째. 빛이 좋다. 이 공간의 감성은 뒤편으로 펼쳐진 초지의 푸르름과 앞에 있는 큰 나무, 그리고 주변에 아늑하게 형성된 청정한 느낌의 침엽수 들 때문일 것이다. 

      오후에 가야 한다. 이곳을 방문하는 시간은 초록이 좋은 시기의 3~5시 사이가 가장 적절하다.

둘째, 깊이감이 좋은 풍경이다. 전경, 중경, 배경이 갖춰야할 요소들을 고루 갖췄다. 

셋째, 이야기를 풀어 내기에 충분하다.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판단은 매우 중요하다. 




 






 

LOCATION: 삼양대관령 목장 초지벌판 

scouting  : 로케이션매니저  김태영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