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간

셔터가 내려가야 나타나는 공간들 -- 다시 세운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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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들이 다  알았던 공간이기도 하지만, 서울 사람들 거의 모르고 있는 곳 ~` 세운상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세운상가. 

그러나 잘 아는 사람을 만나보질 못했다. 세운상가는 종묘 건너편 상가를 지칭 하는 것이고 지금은 이곳의 이름은 '다시세운' 이다.  

재개발로인해 철거 위기에 있었던 건축물인데, 재생을 위한 주민과 전문가, 서울시가 함께 고민해 지금의 다시세운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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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끝나야 다시 야간의 일상이 시작되는 세운상가 타운의 가게들. 낮에는 느낄 수 없는 "힙함"이 슬며시 살아나 알전구들 만큼이나 반짝이는 공간이다.  

볼트, 너트, 모터,네온등을 파는 곳에서 어떻게 이런 공간들의 색을 만나게 되는지 신기하고 설레는 공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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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청계천 까지 뻗어있는 상가를 세운상가라고 하고 청계천에서 을지로 까지의 부분을 "청계상가 "라고 한다. 이 청계상가의 위쪽 부분은 미음 자로 중간이 천정까지 뚫린 독특한 형태의 복도식 아파트가 이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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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계상가와 청계상가 아파트를 지나서 을지로 쪽으로 접어 들면 6f 옥상을 지나면서 새로운 건물로 들어 서게 되는데 이곳부터는 "대림상가" 건물로 접어 든다. 

청계상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6층부터가 아파트다. 구조는 비슷한 미음자 형태지만 깊이감이 더욱 깊고, 세대가 더 많다. 현재 이곳은 거의가 가정집 이라기 보다는 회사나 사무실로 쓰이는 공간이 대부분을 차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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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가 촬영 된 곳이기도 하지만 많은 민원이 발생해서 촬영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그리니 부디 협의를 충분히 하고 혹시 모를 다른 사람들의 불편요소들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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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위의 마직막 사진은 세운상가 셔터가 내려진 세상으로 다시 왔습니다. 

밤에 거니는 서울은 다른 멋이 있습니다. 

공간에 애정을 갖고,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귀를 기울여 보세요~~^^ 


더 많은 이야기들은 LOMA에 있습니다.  -- 로케이션매니저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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