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 속 세상 파해치기
2018.01.18


<출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개봉했다. 연기의 신 이병헌의 색다른 캐릭터와 이미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박정민의 '서번트 증후군'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예매 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출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에는 우리 눈에 친숙한 동네들이 많이 보이는데, 영화에 등장하는 촬영지들은 모두 어디일까?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촬영지


<출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 속 주 무대는 바로바로바로!!!(이미 알고 있겠지만) 대학로다. 영화가 시작되는 장면부터 두 형제가 전단지를 나눠주는 장면, 박정민(진태 역)이 길거리에서 피아노를 치는 장면 등 모두 대학로에서 촬영됐다.

 


<출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그들이 사는 동네는 서울 금천구의 시흥동에서 촬영됐다. 집 외부와 실내 세트장에서 주로 촬영되었는데, 이 동네를 선정한 이유는 뭘까? 서민적인 분위기와 집 앞 바로 언덕이 위치해 있는 점이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데 영화나 드라마 속 '언덕'은 상징적인 표현을 담고 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도 마찬가지로 언덕을 오르는 모습은 모두의 '삶'에 비유된다. 동생을 업고 땀을 흘리며 언덕을 오르는 형의 장면이나, 반대로 장애를 가진 동생을 데리고 밖을 나설때면 경사가 가파른 언덕을 내려가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혹시나 넘어질까)

또한 소위 '상류층'이라 불리는 역할의 한지민의 집은 높은 언덕 끝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저택을 자랑하는데 이 또한 서민들은 넘볼 수 없는 그들의 환경에 빗대어 볼 수 있다.

 


<출처: 레이크 힐스 경남>

빠질 수 없는 촬영지! 한지민의 집은 '레이크힐스 경남'에서 촬영됐다. 코스 면적이 54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골프장으로 상류층이 사는 저택으로 표현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곳은? 한지민이 이병헌을 만나 사과하고 200만원을 주는 곳. 바로 양평에 위치한 '라리아 레스토랑'이다. 얼마면 되겠냐는 한지민의 질문에 "배..ㄱ.이백..!"을 외치는 이병헌의 소심한 모습이 떠오르는 곳이다.


<출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마지막으로 소개할 촬영지, 박정민(진태 역)이 햄버거 세트를 두 개나 맛있게 먹는 이곳은 KFC대학로점이다.

촬영지 소개는 끝! 그렇다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 대한 세상 모두가 궁금해 할 궁금증을 풀어보자!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안물안궁


<출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Q. 피아노 천재인 서번트 증후군, 박정민! 직접 피아노 연주 한 걸까?
A. 그렇다. 일반적으로는 대역을 쓰거나 CG를 입혀 연주를 대신하지만 배우 박정민은 직접 정해진 곡들을 소화해 어느정도 싱크로율에 맞도록 연습했다고 한다!


<출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Q. 현 직업 전단지 배포사의 이병헌, 전단지를 받는 주변 사람들 전부 엑스트라일까?
A. 아니다. 몇몇 엑스트라도 있지만 대부분 실제로 대학로를 지나다니는 시민들이었다는 사실! 후질근(?)한 모습에 정신없이 전단지를 돌리다보니 이병헌을 못 알아보는 사람도 많았다고...



<출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Q. 엄마는 왜 사투리를 쓸까?
A. 아무도 사투리를 쓰지 않는데... 17년 전 이병헌과 헤어졌을 때도 서울에 살았는데... 엄마가 사투리를 쓰는 이유는!? 극중 엄마 역할인 윤여정은 '경상도 출신'으로 설정됐다. 조금 더 캐릭터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결정이었는데, 충청도 말은 써봤지만 경상도 사투리는 처음이라 어려웠다는 배우 윤여정님!

그 외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던 '아빠는 누가 신고했는 지'와 '집에 있던 포수 마스크의 출처'는 알 수 없었다... 아시는 분 댓글 달아주세요.

이상 <그것만이 내 세상>이었습니다. :)

사람과 공간을 잇다. L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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