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간

[ep.02] 메르스덴츠 벤츠G63-AMG를 타고 간 DESERT 을왕산과 오성산_그 뒷이야기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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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OQeEeJ9tm4 

2편도 보고 오시죠~^^


2편 5G  --  DESERT 편


험난한 여정과 악천후 속에서도 사고 없이 첫번째 에피소드를 끝내고 다시 1주일 뒤.

대한민국에서 적어도 영상속에 '사막'이라고 보여지는 유일한 공간으로 떠나는 두번째 에피소드를 촬영하게 되었다. 

사실 이날도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비와 바람이 없었 다는것 만으로도 하늘을 향해 하트를 날리고 싶은 심정으로 다시 촬영을 시작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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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에피소드 도입부에 카레이서 권봄이가 로케이션매니저 김태영실장을 픽업하러 가기전 혼자 차안에서 자동차에 대한 개발 이야기에 대한 히스토리를 권봄이씨 혼자 말하는 부분에서는 많은 방송 경험으로 멘트 전달력이 매우 좋아서 마치 공중파 예능을 보는것 같은 밀도있는 진행을 보여 줬다.


그리고 김태영실장이 기다리고 있는 곳은 바로 도산공원 사거리에 있는 '쿤스트할레'앞이다. 

제작팀은 이들 두사람이 어디서 만나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김태영대표의 제안으로 쿤스할레를 접선장소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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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건물의 외장재를 쓰지 않고 컨테이너를 쌓아서 만든 공간으로,보통 공연장이나 행사를 위한 대관 장소로 인기가 높은 곳 이어서 느낌이 G63-AMG와 맞아 떨어져 두사람이 만나는 공간으로 적격일 것이라고 봤다. 



영종도로 향하는 동안 약간씩 떨어지는 비 때문에 제작팀 모두가 마음 졸이며 더 이상 큰 비로 번지지 않기를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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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촬영한 곳은 을왕산이다. 이곳도 원래는 산 이었지만 인천공항 공사에 많은 암석이 쓰이며 공항건설의 초석으로 쓰이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세계1등 공항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어쨋든 을왕산 입구에 있는 모래언덕은 아마도 이곳의 모래가 아니고 공사를 위한 자재로 쓰였던 모래를 모아 놓았을 것으로 유추된다. 

그러나 이때 카레이서 권봄이씨의 진면목을 볼 수가 있었던 로케이션 공간이었다. 이번 에피소드는 전반적으로 오프로드를 달리는 것이 주요한 루트인데, 

이 을왕산이 유일하게 오프로드 이면서도 미끄러지는 노면을 함께 가지고 있어서 함껏 달릴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차의 힘은 넘쳐나는데 바닥은 모래때문에 미끄럽고 자칫하면 커브길에서 오버스티어링 할 수 있는 코스가 많았는데, 이순간 카레이서의 본능을 살짝이나마 볼 수 있었다. 차체의 중심을 잡기위한 현란한 핸들링과 미끄러 지고 있는 순간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포스가 살짝 나오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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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이동한 곳은 오성산이다. 

을왕산에서 차로 약10분거리에 있는 곳으로 이곳 또한 산을 깎아서 만들어진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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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거의 돌로 이루러져 있어 자동차 주행시 타이어에 최악의 조건을 가진 곳이다. 특이점은 돌로 된 벌판 가운데 빗물이 고여서 만들어진 호수가 두개 있는데 , 이곳이 요즘 영상 촬영팀들게게 

각광받는 이국적인 자연경관이다. 얼마전에는 리니지 tv광고에서 아름다운 석양의 호숫가로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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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틀전 비가 많이 와서 호수는 물론 가는길 중간중간에도 물이 많이 고여 있어서 '물장면 촬영 맛집'으로 소문내도 될 정도로 멋진 곳이다. 


다행히도 오전에 흐렸던 하늘도 비를 멈추고, 아름다운 석양의 호수를 감상할 수 있게 G-63에게 하늘을 열어 줬다. 

석양이 사라지기 전 호숫가에 차를 세우고 우리는 마지막 캠핑씬을 준비 했다.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바람이 너무많이 불어 준비해간 음식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요리가 편하도록 양갈비 프렌치랙 2팩을 준비했다. 

영상에서는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프랜치랙이 너무 맛있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입에 넣는 바람에 멘트를 여러번 해야 했다. 

그리고 마직막에 권봄이씨와 김태영실장의 인터뷰 장면을 따로 촬영했는데, 좋은 이야는 그때 많이 있었는데, 시간제약상 그 부분을 통편집 할 수 밖에 없었던 아쉬움이 있다. 

한편한편을 만들어 가면서 권봄이씨과 김태영실장의 캐미가 잘 맞아 첫번째보다 좀더 편해 보이는 것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보기와는 다르게 터프한 매력의 권봄이의 드라이빙 직관과 , 경험은 많지만 의외로 겁이많은 김태영 실장의 '엄살'이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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