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영화 라라랜드>
영화 <라라랜드>는 2016년 12월 개봉해 연말을 마무리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정을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라라랜드>라는 이름에는 비밀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로스앤젤레스'의 별명이라는 점이다. '마치 꿈처럼 현실과 거리가 먼'이란 뜻도 지니고 있는데, 그에 맞는 아름다운 내용과 촬영지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제목과 같이 실제 촬영도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됐는데, 그곳들은 어디일까?
#S1. 미아와 세바스찬의 달콤한 키스신, Angel's Flight
<출처: 영화 라라랜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키스를 하는 장면은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곳은 로스앤젤레스의 중심가에 위치한 케이블카 철로이다. 1901년 완공되어 '세계에서 가장 짧은 철로'로 유명했지만 몇 차례 사상 사고가 나며 현재는 잠정적으로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S2. 별들 아래에서 춤을, Griffith Observatory
<출처: 영화 라라랜드>
<출처: 영화 라라랜드>
로스앤젤레스의 시원한 전경을 볼 수 있는 이곳은 '그리피스 천문대'다. 이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고 있는데, 대형 천체 망원경으로 별자리 관측은 물론 로스앤젤레스의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영화 <쥬라기 공원, 1993>이나 <트랜스포머, 2007>에도 등장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S3. 재즈를 좋아해 줘, Lighthouse Cafe
<출처: 영화 라라랜드>
<출처: 영화 라라랜드>
미아와 세바스찬이 재즈를 들으며 서로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는 바로 이곳! 해르모사 비치에 실제로 존재하는 카페다. 헤르모사 비치는 세바스찬이 홀로 'City of stars'를 부르며 춤을 추던 곳인데, 로스앤젤레스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카페 라이트 하우스'는 실제로도 공연을 관람하며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케이크나 쿠키와 함께 창 밖으로 보이는 해변을 구경할 수 있다.
#S4. Lovely Night 탭댄스, Griffith Park
<출처: 영화 라라랜드>
영화 <라라랜드>에서 최고의 장면으로 꼽히는 탭댄스를 추는 장면이다. 이곳은 그리피스 천문대가 위치한 곳의 도로변으로 로스앤젤레스의 시내와 주변 경관을 즐기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아직까지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정확한 위치에 대해 논란(?)이 있다고 하는데, 춤을 추는 장면에 보이는 가로등은 임의로 설치를 하고 촬영되어, 유일한 단서는 커다란 나무라고 한다.
라라랜드, 꿈을 그린 로스앤젤레스.
<출처: 영화 라라랜드>
영화 <라라랜드>는 현실과 미래 그리고 꿈을 이야기 한다. 그 배경으로 로스앤잴레스를 택해 캘리포니아에 대한 작은 환상을 관객들에게 심어준다.
그들의 이야기는 마무리됐지만, 아름다웠던 그 배경은 우리들 가슴 속에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