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새롭게 시작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이은 시청률 상승에 벌써 28%에 도달했다.
"역시 김은숙 작가"뿐만 아니라 "역시 송혜교", "역시 송중기"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내가 이 드라마를 보는 주요 이유는 그들 때문이 아니다.
나와 내 주변인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드는 커플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진구-김지원, 일명 "구원커플"이다.
비록 지난 주에는 너무나 그 분량이 적어 아쉬웠는데,
3회에는 주인공인 송송커플의 입을 빌려 구원커플이 등장하더니,
4회에는 비로소 그들로 하여금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오늘 포스팅할 장소는 '진구(서대영)와 김지원(윤명주),
구원커플은 왜 그렇게까지 애틋하게 되었는가?'의 첫 장소로 등장한 곳이다.
바로 민속주점 '산장'과 그 앞이다.
(사진출처= KBS2 '태양의후예' 방송캡처)
서대영과 윤명주가 (아마)처음으로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과거사를 이야기하는 장면이었다.
동시에 서로에 대한 호감도 쌓아가기도 했던 그곳,
(사진출처= KBS2 '태양의후예' 방송캡처)
그곳은 바로
상수역 근처에 위치한 민속주점 '산장'이다.
홍대주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파전과 전통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속의 산장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만 같은 분위기가 눈에 띈다. 옛물건들...
(사진출처= KBS2 '태양의후예' 방송캡처)
(사진출처= KBS2 '태양의후예' 방송캡처)
하지만, 함정이 있었으니 실제로 이 산장 앞에는 드라마 속과 같이 풍성한 벚꽃나무가 없다.
사실 벚꽃나무가 예뻐서 찾아보기 시작한 것이었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쉽다.
하지만 벚꽃의 로맨틱함은 없더라도 '산장'속과 같은 낭만은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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