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출처: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출처: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기존 느와르 형식과는 달라도 확연히 다른 색깔,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이 개봉했다. 범죄조직의 일인자를 노리는 한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악바리 조현수(임시완)는 교도소에서 만나게 되고, 서로에게 끌려 둘도 없는 의리를 다지는데.. 3년 후, 출소한 그들은 재호가 있던 조직의 권력을 함께 차지하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출처: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그러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믿음과 배신의 악순환. 굳건한 관계를 형성한 그들은 서로에 대한 진실을 들키게 되는데... 세상을 얻기 위해 나아가는 놈과 세상을 잃었기 때문에 나아가는 놈의 아슬아슬한 만남.

<출처: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그들의 이야기는 어디에서 펼쳐졌을까?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의 촬영지 로케이션 마켓과 함께 출발해 보자!

<출처: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첫 번째로 떠나볼 곳은 바로 부산이다. 부산, 그런데 얼마 전에도 다른 곳에서 소개하지 않았냐고? 그렇다. 영화의 도시, 부산! 전에 로마에서 소개한 부산 로케이션 영화만해도 <보안관>, <보통 사람>, <루시드 드림>, <공조>, <더 킹> 등 수십 개에 이른다.

<출처: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니, 1999년 12월 부산영상위원회 설립 이후 1,000여 편의 영화, 영상물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그 수를 보니 ‘영화의 도시, 부산’ 타이틀이 명실상부할 수밖에 없다.

<출처: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출처: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바로 이 부산이 <불한당>의 이미지를 형성했던 주된 로케이션! 거친 조폭들의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적합했다. 포인트를 딱 짚을 수 없는 부산의 여러 곳에서 촬영되었지만, 부산영상위원회로부터 입수한 3곳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출처: 부산시 블로그> <공동어시장,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 202> 

<출처: 부산시 블로그>
 

처음으로 소개할 부산 로케이션은 ‘공동어시장’! 등장인물들의 격정적인 추격신과 액션신이 벌어졌던 곳이다. 이곳은 국내 어선 어업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지 어시장이다.

<출처: 부산시 블로그> 

부산공동어시장에는 위판장이라고 불리는 위탁판매장 뿐만 아니라, 냉동 공장, 사무실, 창고, 어민의 집, 주차 시설, 폐수 처리 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 <불한당>의 다양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

S#2. 낚시꾼은 물고기 낚시, 불한당은 사람 낚시

<출처 : 한국의名방파제> <남부민 방파제, 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동 703>

부산의 두 번째 로케이션으로 소개할 곳은 바로 ‘남부민 방파제’다. 남부민 방파제는 420m가량 되는 방파제. 위에서 소개한 부산공동어시장 입구에 위치한다. 남항방파제라는 다른 방파제와 서로 마주보고 있으나, 포인트는 남부민 방파제에 집중!

<출처 :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  

부산의 내로라 하는 유명 바다낚시꾼 대다수가 어린 시절 바다 낚시를 이곳에서 배웠을 만큼 무척 유명한 곳이지만, 현재는 오염으로 인해 점점 그 유명세와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남부민 방파제는 도심 속에 위치해 접근하기가 무척 용이한 편이니 부산에 왔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S#3. 생선 눈알이 징그러운 한 불한당

<출처: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다음으로 가볼 곳은, ‘북항부두’이다. 요 북항부두에서는 오프닝 장면이 촬영되었다. <불한당>을 본 관객이라면 누구에게나 강렬했을 첫 장면!

<출처: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바로 조직에 잠복한 경찰, 정승필(김성오)이 회를 먹다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게 되는 장면의 그곳이다. 일명, 고병갑(김희원)의 ‘징그러운 생선눈알’지론이 펼쳐지는 곳!

<출처 : 부산영상위원회, 박준우 대리> <북항부두, 부산 동구 초량동 1185-1>

이곳은 부산만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대의 무역항구다.

고종 때 부산포라는 명칭으로 개항된 최초의 근대 무역항이지만, 1910년 한일 강제 합병 이후 대륙 침략의 거점지로 이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식민지 수탈품 수송로로 활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