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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별시민] 우리에게 펼쳐진 영화를 기억하는 방법
2017.04.29

 <출처영화 특별시민>

 

 



[영화 특별시민] 우리에게 펼쳐진 영화를 기억하는 방법

<출처영화 특별시민>



<출처영화 특별시민>

 

곧 다가오는 장미 대선, 19대 대통령 선거! 59일에 앞서 본격 선거판 영화’ <특별시민>이 개봉했다. 서울시를 사랑하지만, 서울이 주는 권력을 더더욱 사랑하는 남자, 3선 서울시장을 노리는 현 시장 변종구’(최민식). 그리고 그를 조여오는 막상막하 후보, 양진주(라미란).

 

<출처영화 특별시민>



<출처영화 특별시민>
 

 

그런 그들을 중심으로 변종구 선거캠프 선거본부장 심혁수(곽도원)와 선거판에 뛰어든 젊은 광고인 박경(심은경). 양진주 선거캠프의 선거전문가 임민선(류혜영)과 하버드 나온 아들 스티브(이기홍). 그리고 그런 그들의 고약한냄새를 맡고 쫓는 정치부 기자 정제이(문소리)까지. 초호화 캐스팅으로 무장한 선거판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처영화 특별시민>



<출처영화 특별시민>
 

 

서울시장이 되려면 어디를 가야 할까? 서울시장이 되기 위해 그들이 갔던 그곳들을 따라, 로마와 함께 출발해보자! <특별시민>의 주제가 서울시장 되기인 만큼, 촬영지는 모두 서울이다.

 

 

 

S#1. 서울특별시청, 모두가 열망하는 그곳

 <출처영화 특별시민>

 

 

<출처영화 특별시민>

 

시장 변종구(최민식)의 본거지, 서울특별시청! 그리고 그가 계속해 자리와 권력을 지키고자 하는 곳! 영화 속 등장인물 모두가 열망했던 그곳을 찾아 로마가 방문했다. 봄날의 서울시청은 어떤 모습일까?

 

 <서울특별시청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유난히 날씨가 맑은 날 서울특별시청을 방문한 로마. 햇볕이 무척이나 쨍한 덕분에, 멀리서도 시청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건물 외부가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어 햇살을 튕겨내는 건물. 끊임없는 반짝이는 모습에 눈이 부셨다. 그리고 입구 쪽 위 벽면은 볼록 솟아올라 빛 광선을 뿜어내는 듯했다.

 


 

건물 앞에는 아리수를 홍보하는 수도꼭지 조형물이 전시되어있다.

 




 

뒤편에서는 미래적인 느낌을 좀 더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건물에 떨어지는 입체적인 곡선이 인상적인 곳! 서울시립도서관과 연결되어있는 투명한 통로도 있다.

 


 

<출처영화 특별시민>

 

 

, 시청 앞에서는 요렇게 두둠칫한 기호 1번 변종구 후보의 선거댄스 퍼포먼스도 펼쳐졌다는 사실!

 

<출처영화 특별시민>



<서울도서관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선거판에 뛰어든 젊은 광고인, 박경(심은경). 명분 없는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고 말하는 그가 심란한 표정으로 지나갔던 그곳, 바로 시청과 붙어있는 서울도서관이다.

 




 

정문 쪽 내부만 살짝 들여다보면,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정문부터 시작해, 계단, 기둥까지 이국적인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 열람실 내부는 평일 오전이었음에도 많은 이용객들(거의 성인)로 테이블이 있는 좌석은 앉을 자리가 거의 없는 모습이었다.

 




 

도서관 건물 옆쪽에는 담쟁이 넝쿨이 있어 더욱더 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을 지나 서울시청과 도서관 뒤편으로 들어가면, 요렇게 후문으로도 입장 가능!

 

 

 

S#2. 서소문청사, 옛 서울과 현 서울을 한 번에 담은 곳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서울 중구 덕수궁길 15>




다음으로 갈 곳은, 역시 영화 촬영지로 등장한, ‘서소문청사이다. 감사위원회, 도시교통본부, 문화본부, 기후환경본부, 무료법률상담실 등등 다양한 부서가 모여있는 이곳 서소문청사! 일반인이 나들이로 별로 찾을 곳은 아닐 듯한데.,. 그러나 이곳에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정동 전망대가 있다.

 

 




 

덕수궁 돌담길 옆에 있는 바로 이곳! 서소문청사 건물로 들어가 13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방문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로 보이는 정동 전망대.

 




 

처음에는 그냥 카페 모습을 하고 있어 살짝 당황한 로마. 그런데 창가 쪽으로 다가가니, 전망대가 확실하다. 경복궁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아름다운 뷰! 푸릇푸릇한 나무들과 함께 어우러진 왕궁의 모습이 화사하다. 한참을 넋 놓고 내려다 본 풍경들, 좀 더 옆쪽을 보면 아까 우리가 들렀던 시청과 시립미술관도 볼 수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카페 다락과 함께 있어, 2천 원대~3천 원대에서 저렴한 음료와 함께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으니, 근처에 왔으면 꼭 한 번 들르시길 강력히 추천한다.

 

<덕수궁 돌담길서울 중구 세종대로 101>


 

<특별시민>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간질거리는 봄내음이 손짓하는 길로 홀리듯 걸음을 올린 로마 에디터 1. 어느새 덕수궁 돌담길 위에 서있었다. 돌담 밑에 노란색 우산들이 일렬로 펼쳐져 있는 이곳은 덕수궁 페어샵이다.

 


 

이곳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 . 11~18시에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리는 핸드메이드 샵이다. 한 번씩 들러보니 예쁜 수공예품들이 한 가득이다.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유행 중인 틸란드시아 수공예 화분부터, 상큼한 생활 한복까지!

 






 

페어샵으로 일부분 복잡해졌지만 조금 더 들어가다 보면, 한적한 돌담길을 만나볼 수 있다. 필터 없이도 너무도 맑고 아름다운 곳. 마냥 걷고 싶은 길이라고 할 수밖에.

 

 

<정동제일교회서울 중구 정동길 46>

 

 

돌담길을 걷다가 보면 1885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개신교 교회, 정동 교회도 볼 수 있다. 고즈넉한 옛 모습을 간직한 정동 교회. 알고 보면 타이틀 챔피언급의 공간이다. 한국 최초의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곳, 그리고 그 오르간 뒤에서 비밀리에 일제강점기 항일활동을 한 장소. 최초의 서양 결혼식이 열린 곳이자, 유관순 열사의 장례식이 거행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정동극장서울 중구 정동길 43>



 

 

정동극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돌담길의 명소이다. 한국 최초의 근대식 극장이었던 원각사의 뒤를 이어 1995년 건립된 이곳! 전통예술, 생활 속 문화 운동, 청소년 문화의 세 가지 지표 아래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로마의 눈길을 잡아끈 것은 바로, 이 길 따라 한걸음씩 너와 함께’.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글귀가 마음을 더 평화롭게 만드는 것 같다.

 

 

 

S#3. 성원 물류센터, 변종구(최민식)의 출마 기자회견장

<출처영화 특별시민>

 

 

다음으로 함께 떠나볼 곳은, 변종구(최민식)가 서울시장 3선 출마를 발표했던 기자회견 공간이다. 유난히 관람객들의 눈을 끈 이곳.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신선하게 다가온 곳이다.

 

<출처영화 특별시민>



<출처영화 특별시민>
 

서울 시장이자 서울 시장 후보이기도 한 변종구는 이곳에서 눈물 나는 발표 연설을 했다. 보통의 기자회견장 분위기와는 달라도 확연히 다른 공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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