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인지하는 것이
2024.07.15

어떤 것을 인지하는 것은 그것이 어떤 것임을 대략적으로 아는 것을 의미하는 것 이지 그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라고 할 수는 없을 수도 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알 것 같은 '세종대왕' 동상은 서울 사람들 누구나 알 수도 있지만, 이 '누구나 ~'가 정말 < 서울 사람 모두~ 한 명도 빠짐없이>라는 것을 의미 하는 것인가?

왜 모를 수도 있는 '누군가'는 언급하지 않는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들은 이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거대한 톱니바퀴와 같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면서 살다보면 더 따뜻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얼마전 광화문 광장을 갔다가 세종대왕의 동상을 보면서 "저걸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 봤다. 하겠지만 역시 모르는 사람도 존재 할 것이다.

이때 우리는 어떤 반응으로 그들을 대해야 할까? 올해 88세가 되신 나의 어머니께서는 이 두 동상을 보여 드리면 역시 모르실 꺼다. 그렇다고 내가 어머니에게 "아니 엄마! 왜 이걸 몰라? " 하고 핀잔을 줘야 할까?

아니다! 우린 남들에게 좀더 포용적인 사람이 되었을때 그들도 나의 포용에 대한 고마움으로 더 큰 포용과 너그러움으로 우린 대한다.

각박한 세상.~~~ 팍팍한 사람들을 포용해주고 그들의 별남을 보다듬어 주는 어깨넓은 멋진 사람으로 살아보자.. 세상이 더 좋아 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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