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내상'을 입은 이들에게 ...
2024.04.09

살다 보면 필연적으로 입게 되는 내적 상처..... "내상"
중국 무협지에서 정말 많이 나오는 단어다. 내상이란 내장 장기의 허손, 외상 등에 의해 내장 장기와 기혈이 상한 한의학 상의 병증을 말한다.
그러나 현대인의 삶 에서의 '내상' 이란 사회나 타인으로 부터 받은 심각한 타격으로, 빠른 시일내로 회복이 어려운 '깊은 심리적 상처' 말한다.

한의학적으로는 내상을 당했을 때는 가슴이나 배 안이 몹시 아프고 피를 토하거나 피가 대변으로 나오는 '피똥'을 보는 경우를 들 수 있지만 , 현대인들의 내상은 더욱 심각하다.
일단 싹~다 귀찮고, 싹~다 보고 싫고, 입맛이 없고, 삶의 활력이 사라지고, 시름 시름 앓기도 하고, 마치 좀비처럼 허공을 보는 경우가 많다.
가끔 한숨에 피가 기체상태로 기화되어 나오기도 해 내상을 입은 사람의 한숨을 잘 못 맞으면 그 사람 또한 급격하게 피로감을 보이며 삶이 허무해 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게 '미친개들'에게 물리기만 하며 살 순 없지 않은가?
적어도 우린 앞으로 전투 현장에서 마주칠 미친개들에게 자칫 '물릴 수도 있겠다' 라는 정도의 경각심은 가지고 살아 가야 한다.
또한 그들이 나의 발목을 물때 난 미친개의 뒤로 돌아가 뇌신경으로 연결된 뒷목을 물어서 한번에 '골'로 가게 만드는 '독침'전략을 개발 하려는 시도 쯤은 해봐야 한다.

그럴려면 몇가지 멘탈 훈련이 필요하다. 미군 특수전 부대인 네이비씰과 그렌베레, 레인저에서 군인들을 훈련 시키는데 항상 사용하는 '전투심리학'에 대한 예를 몇 가지 소개 해 본다.

1.미친개가 보이면 항상 옐로우 컨디션 상태를 유지 한다.
극도의 긴장상태를 레드컨디션이라고 한다. 이때는 신체의 통제가 제한적이고 신체 물리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극도로 긴장 했을때도 작은 일에도 반응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화이트 컨디션은 그 어떤 경계도 없이 편안한 마음상태를 일컫는데, 우리가 편안한 마음으로 숲을 거닐때 느껴지는 마음의 상태가 되겠다. 하지만 그때 갑자기 내 앞에 집채만 한 곰이 나 타 난다면
우리 그야 말로 혼비백산하고 그 자리에 얼어 버릴 것이다. 그래서 완전한 경계 해제 상태를 가질 때는 주변에 적어도 '미친개'로 보이는 또는 '들개'로 보이는 자들이 없을 때 취할 수 있는 자세다.
그보다 옐로우 컨디션은 긴장은 약간 하되 겉으로는 티 나지 않는 예비 경계 상태다.
"미친개가 물때는 한쪽 팔을 내어 주는 척 하면서 주둥아리를 들이밀 때 오른손으로 미친개의 죽탱이를 가격 한다. " 정도가 될 수 있겠다.

2. 미친개 옆을 지날 때 그가 짖었다고 '상처'받지 말라
동네를 지나다 보면 수상한 소리를 들은 동네 개들이 밤하늘이 들썩이도록 짖는다. 우리는 그 소리를 듣고 상처 받지는 않는다.
그러니 당신도 수많은 개들의 소리와 트럭이 지나가는 소리에 상처 받을 필요는 없다.
그리고 그때마다 밤하는을 올려다 보고 짖고 있는 개들에게 돌을 던져 싸움을 '확전'할 필요 또한 없다.
'개'는 '개'일 뿐 이니까 ...

물론 우리의 이 시대는 개를 '반려견'이라는 매너있는 호징으로 붙여주는 시대다. 그러나 우리에게 상처주는 미친개들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반력자'라는 의미의 '반려'에 들 수 없는 족속 들이다.

3. 그들의 공격이 들어 올 때 나는 이미 회복 탄력성을 계산하고 있어야 한다.
미친개들이 공격에서 온전하게 무사하다면 다행 이겠지만 보통 미친개들의 침에는 뇌염, 신경증상등 중추신경계 이상이 생길 수 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치료가 늦을 시 대부분 사망하게 되는 무서운 바이러스다.
그러나 치료만 빠르면 살 수 있으며 정상적으로 활동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그들이 최선을 다 하고 댐비는데 어찌 안물 릴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물릴 때 물리 더라도
응급 치료가 가능한 패치만 가지고 있으면 문제없다. 그 응급 키트는 욕 잘하는 친한 언니 일 수도 있고, 온전히 내 편인 나의 남자친구, 또는 함께 일하며 '미친개 퇴치운동'을 함께 하는 나의 동료일 수도 있다.
개에 물린데는 '소주'가 잘 듣는다. 나 같은 경우엔 '잠'을 이용하는 편이다 . 한 잠 자고 일어나서 잊는거다.
"난 앞으로 큰일 해야 할 사람인데, 그런 찌질한 미친개들에게 물린걸로 내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얽메여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야 말로 시간과 에너지 낭비다.

4.세상 살다 보면 어려운 시기에 ;구세주'처럼 나타나 나를 도와주는 천사 같은 사람도 있지만, 확율적으로 보자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내 목덜미를 노리는 '미친개'를 만날 확률이 더 크다.
왜? 당신이 잘 되면 시기하고, 질투할 사람들이 주변에 널려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적당히 잘난척 하고, 적당히 예쁘고, 적당히 못생기고, 적당히 돈없고, 적당히 무식하면 ....공격 받지 않고 '잠항' 상태로 오랫동안 갈 수 있다. 끝내는 물 위로 '부상'했을때
미친개들이 감히 엄두를 못내는 '초 신선' 상태에 이르를 때 세상은 당신의 방귀도 고귀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고귀한 방귀"를 위해, 잘릴 팔과 내가 물어야할 때 입을 어느 정도 벌리고 목덜미를 물어야 할 지도 거울을 보면서 연습해 두자.
기억해야 한다. 이런 날은 반드시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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